저는 2차 프리오더 때 막차로 구매하고 크리스마스전 12월 23일에 배송을 받았습니다. 평소에 얼죽코라 한겨울에도 코트를 즐겨입으며 패딩은 정말 예쁜 상품, 마음에 쏙 드는 상품만 신중하게 구매하는 타입이에요. 그래서 쇼룸에서 두번이나 직접 입어본 후 패딩 구매 결정 및 결제를 하였습니다. 예정보다 배송이 늦어져서 기다리는 사이에 하루에도 수십번씩 그레이스유 홈페이지에 들어와 다른 고객님들께서 후기 남기신 것 없나 확인하며 읽었습니다.

사실 안좋은 후기가 많아서 기다리는 동안 조마조마했던 것이 사실이에요.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패딩 도착!

퇴근하자마자 집에들어와 패딩을 시착하였습니다. 그런데.. 다른 분들 후기에 패딩 소재가 약하고 단추가 뻑뻑해서 단추가 떨어질것 같다는 후기가 많았는데.. 시착도중에 단추하나가 똑 떨어져버렸습니다ㅜㅜ 시착하면서 떨어져버려 너무나도 황당했어요ㅜㅜ

사실 처음 받았을때 딱 들었던 생각은 디자인이 예쁘고, 모자 퍼가 예쁘고, 3단변신 패딩이 획기적이라는 장점과. 마감처리 부실, 얇은 소재, 가격대비 퀄리티가 좋지않다는 생각이드는 단점이 느껴졌습니다.

그래서 제품불량으로 교환/반품 모두 선택가능 하다고 하셔서 어떤 선택을 할지 고민이 많았어요. 그런데 장점을 생각해서, 또 지금 새로 패딩을 사자니 이미 시즌이 끝나버려 예쁜패딩은 구하기가 쉽지가 않아 반품대신 교환으로 결정을 내렸습니다.

그래서 새로상품을 받느라 패딩주문하고 실제 입고 돌아다닐 수 있게된 날은 얼마되지 않습니다.

우선 패딩 디자인은 정말 예쁜 것이 맞구요, 3단 변신이 가능하다는 점은 정말 획기적이라는 생각이듭니다. 그리고 퍼가 풍성하여 좋고 고급스러워요.

저는 나중에 패딩의 문제점이 보완되고, 개선된다면 다른색상으로 추가 재구매 의사가 있습니다.

현재 패딩에 목조임 기능이없는데 목부분이 너무커서 안으로 바람이 많이들어와요. 그리고 소매 시보리가 좀더두껍거나 안감이 있었으면 좋겠고, 많은분들의 후기대로 단추가 뻑뻑한것이 맞고 실제로 저는 시착 중 단추가 떨어졌으니 문제가 있는게 맞는거 같아요. 이러한 부분들이 개선된다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충전재가 더 들어가야 할 것 같습니다. 충전재가 더 들어가더라도 부해보임은 벨트가 잡아주니 괜찮을 것 같아요.

우여곡절이 참 많았지만 결론적으로는 만족하는 부분이 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