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키/몸무게 : 161/53

2. 착용사이즈 : xs-s

3. 사용후기 :

자스민 원피스 꽃무늬 원단이 변경되고 너무 예뻐서 구매할까 고민을 많이 했었어요. 그런데 마음에 걸렸던 것이 몇 가지 있어서 고민했었어요. 1. 어깨 퍼프 2. 원피스 길이(너무 길어서 밑단을 자르면 원래 옷의 느낌이 조금 사라질까봐) 3. 가격(너무 비싼 것 아닌가. 그레이스유 겨울 코트를 35만원 주고 샀는데, 여름 원피스가 겨울 코트와 10만원밖에 차이나지 않는다니....)

그런데 길 가다가 자스민 원피스를 입은 한 여성분을 보고 홀린듯이 구매하러 홈페이지에 들어왔습니다. 그만큼 실물 갑! 그런데 이미 늦어서 품절되었고.........재입고 알람 신청을 해두었었어요. 재입고 알림이 왔으면 사야되는데......이게 또 실물 본지 좀 됐다고 고민을 하게 되더라구요? 나란 바보....

그러다가 이번에 20% 할인 쿠폰을 나눠줘서 기회는 이때다!하고 쿠폰과 적립금으로 구매를 했습니다.

받아보고나서는 앞서 고민했던 부분들은 1도 생각나지 않고 너무 만족스러워요. 그레이스유 옷은 항상 그런 것 같아요. 사기 전에는 '음 좀 비싼 것 같은데....'싶지만 막상 사고나면 가격이 납득이 가요.........

⃣❤⃣장점❤

1. 어깨 퍼프

이거는 진짜 후기들에도 말이 좀 많은데, 호불호가 갈리긴 할 것 같아요. 모델컷보다 실제 입은 착샷이 좀 더 퍼프가 빵빵한 느낌도 있고....진짜 빵빵해요 퍼프....저는 빵빵한 퍼프를 안좋아해서 솔직히 사면서도 걱정했습니다. 오죽하면 퍼프 너무 크면 반품해야겠다고 생각했을 정도...그런데 실제로 입어보니 퍼프가 빵빵하긴 하지만 예뻐요. 그냥...음....제 퍼프 취향이 바뀌었어요. 물론 여전히 호불호가 갈릴 것 같은 생각은 듭니다.

2. 길이

161 기준 복숭아뼈까지 오는데, 저는 기장감 딱 좋아요. 그리고 왠만하면 수선하지 않는게 더 예쁠 것 같아요. 이 길쭉길쭉한 느낌이 너무 우아하고 예뻐요. 구두 신으면...그냥 공쥬에요 고오오오옹주. 그리고 각 캉캉 단 별로 길이 아주아주 좋고 너무 예쁘고요. 너무 좋습니다. 각 캉캉 단별로 길이감이 조금씩 다른 것도 너무 예뻐요. 길이감이 서로 달라서 오히려 새로워보이고 예쁘고 너무 좋아요!

3. 원단

원단이 진짜 특이해요. 그레이스유 원단 정말...너무 너무 좋아요. 항상 원단이 가격을 납득하게 하는 요소 중 하나에요. 분명 안감도 있고, 캉캉이라 하체는 원단이 겹겹이 있어서 더울 줄 알았는데, 통풍이 잘 되는 원단인건지 그렇게 덥지 않아요. 신기해요. 마지막 캉캉인 꽃무늬 원단은 바람이 불면 너무 예뻐요 하늘하늘~

4. 색상

저는 약간 핑크빛이 도는 핑크베이지로 생각했는데, 약간 회끼 도는 그냥 베이지였어요. 그래서 좋아요. 핑크베이지도 엄청 좋아하고 예쁘긴 하지만 그럼 정말 공.주. 느낌이지 않았을까....그런데 회끼 도는 베이지에 톤도 너무 밝지도 어둡지도 않은 적당한 톤이어서 그런지 우아해요. 정말 그레이스해요.

꽃무늬 원단도 너무 좋아요. 리뉴얼 전 버전은 꽃 색이 좀 튀어서 구매 생각 1도 안했거든요. 그런데 이번 리뉴얼된 꽃무늬 원단은 차분한 색감이라 훨씬 우아하고, 비침 정도도 너무 비치지도, 그렇다고 너무 안비쳐서 답답하지도 않은 예쁜 투명도와 색감이에요!

5. 핏

솔직히. 리본 안묶어도 사람이 푹 퍼져 보이지 않아서 너무 신기하구요. 리본 두께가 두꺼워서 허리를 잘 잡아줘서 날씬해보일 수 있는 것 같아요. 아마 이런 디자인에 리본 끈이 얇았으면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부해보였을 것 같습니다. 그런데 적당한 두께감의 리본으로 잡아주니 리본 두께만큼 허리를 잘 잡아줘서 오히려 날씬해보여요. 진짜. 이 디자인이 날씬해보이는게 신기해요. 비슷한 다른 디자인들 보면 날씬해보이기가 어렵던데.....솔직히 고민하던 부분 중 하나가 '부해보이면 어떡하지?'였는데, 오히려 날씬하고 길어보이고....공주에요.....핏 정말 대박이에요!

😔아쉬운 점😔

1. 가격

이건 뭐...저의 지갑사정이기 때문에.....어쩔 수 없습니다. 그레이스유의 단점이 아니고...제 지갑의 단점인거로...

2. 지퍼

캉캉원피스이고 많은 원단이 사용된 만큼 입고 벗는게 불편하니 등쪽에 지퍼를 달아주거나...하다못해 단추를 달아서 살짝 트여줬으면 입고 벗을 때 옷 박음질이 뜯어질까 하는 염려는 없었을 것 같아요. 지퍼가 없어서 뒷태도 예뻐보이긴 하지만......벗을 때 화장품 묻을까, 박음질 튿어질까 긴장하면서 벗어서.......조금 힘들었습니다...ㅠㅠㅠ

3. 후기를 보니 어떤 분은 기장 수선해서 꽃무늬 원단으로 헤어 악세사리를 만드셨더라구요. 꽃무늬 원단으로 헤어슈슈나......뭐라도 만들어주세요. 너무 예뿌네.......아님 리본 헤어핀이라던지..........뭐라도...만들어주세요 사댱님...흑흑

* 글 : 500원 / 글 + 제품 사진 : 1,000원 / 글 + 착용 사진 : 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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